바다가 땅이 되고, 그 땅은 도시가 되었다. 

 

땅이 바다였을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직 남아 있었다 

그리고 아직 그들에게 그곳은 바다이며 갯벌이었다. 

 

그들이 사라지면 

이제 그곳은 도시로 기억을 이어갈 것이다 

 

바다와 땅 그리고 도시를 이어줄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었다. 

 

몇 명의 추억 속에 담아두기엔 

광활했던 갯벌이 너무도 작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마지막이 될지 모를 그들의 발자취를 공유하고 싶었고 

바다, 땅, 도시를 아직 갯벌로 잇고 있는  

그들을 알리고 싶었다. 

 

갯벌은 멀리 있었으나 

그들은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 

 

바다와 갯벌의 이야기 

그곳이 터전이었던 삶의 이야기 

아직도 그곳을 누비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예술가의 영감으로 

만화가의 손끝으로 

사진작가의 눈으로 담아냈다.

 

프로젝트에 의해 완성된 콘텐츠가 아닌 

먼우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다듬어지며 

그렇게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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